[선택 4·15] '캐스팅 보트' 충청…순조롭게 투표 진행

2020-04-15 2

[선택 4·15] '캐스팅 보트' 충청…순조롭게 투표 진행

[앵커]

충청권은 매 선거마다 캐스팅 보트 역할을 톡톡히 해 왔습니다.

충청권 표심을 보면 민심이 보인다는 말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이호진 기자.

[기자]

네, 대전 서구 월평초등학교 월평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제 투표시간이 2시간 남짓 남았는데요.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곳도 역시 체온계와 일회용 장갑이 마련돼 있는데요.

체온측정과 장갑 분배로 인해 투표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전은 361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대전지역 유권자는 모두 123만7,000여명으로 투표 연령이 낮아지면서 유권자가 다소 늘었습니다.

대전지역의 사전 투표율은 14.8%를 기록했는데요.

사전투표율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는 낮지만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는 높은 수치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충청권은 그동안 매 선거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살펴보면 대전과 세종, 충남북의 총 27개 의석 가운데 13석은 더불어민주당에서, 14석은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차지할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특히 충청권 중심에 위치한 대전이 그 균형추를 맞췄는데요.

지난 총선에서는 대전 총 7개 의석 가운데 4석은 민주당, 3석은 통합당이 차지했습니다.

이번에는 세종의 선거구가 2곳으로 나뉘어, 충청권 의석은 총 28석입니다.

이번에는 충청권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입니다.

투표를 아직 하지 않은 분들은 아직은 시간 1시간 반 넘게 남아있습니다.

개인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본인의 투표소로 가셔서 꼭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대전 월평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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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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